[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의 신형 엔진 브레넌 존슨(22)이 손흥민(31)과 함께하는 것이 '축복'이라고 고백했다.
존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애스턴빌라전에서 토트넘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750만파운드(약 780억원)였다.
존슨은 9월 16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6라운드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후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10월 A매치 브레이크 후 열린 9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했고,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도우미였다. 그는 교체투입된 지 2분 만에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11일 12라운드 울버햄터전에선 마수걸이 골도 쏘아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존슨의 활약은 묻혔다.
하지만 웨일스 국가대표틴 그는 낙관적이다. 존슨은 최근 토트넘의 '매치데이 프로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토트넘은 나에게 정말 좋은 계획을 갖고 있고 이적은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토트넘은 미래지향적이며 훌륭한 팀, 감독,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이미 그들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감동받았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존슨은 측면은 물론 중앙에도 설 수 있다. 부상 병동인 현 시점에선 손흥민의 유일한 파트너이자 대안이다.
'캡틴' 손흥민을 바라보는 눈은 더 각별했다. 존슨은 "많은 것을 성취한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눈을 뜨게 하고 자신감을 북돋워둔다. 나에게는 그저 선물이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고 많은 일을 해왔기 때문에 핵심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나는 측면에서 뛰지만 마무리와 움직임 등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지금은 최대한 많이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은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과 같이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SON 바라기'는 여전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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