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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남은 마지막 미션은 들깨 베기. 어느새 날씨는 쌀쌀해졌고 푸릇푸릇했던 꽃들은 가을 물이 들어 보랏빛이 됐다. 상추가 죽어 비어있는 자리엔 동근 아버님이 총각무를 심어주셔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광수는 "감동이다. 우리 왔을 때 죽어있는 자리 많으면 실패한 느낌이니까"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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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촬영 일주일 전, 멤버들은 깨를 털고 남은 작물들을 캐 성대한 파티를 즐기기로 했다. 아쉬움을 안고 모두 모인 멤버들은 저녁 메뉴와 들깨를 털 생각에 잔뜩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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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는 사이 방앗간은 깨 볶는 향으로 가득 찼다. 무려 8병이나 나온 들기름. 도경수는 "평소에 맡던 들기름 냄새가 아니"라고 감격했다. 이광수는 "저의 장래희망은 깻잎이다.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낌없이 주는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깻잎이라 불러달라"라고 감동했다.
그때 이광수를 통제해줄 유일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조인성. 조인성은 "너를 아무도 컨트롤해줄 사람이 없지", "이렇게 해서 안 돼"라며 이광수 기강 잡기에 나섰고 이광수는 "형 지금 사장 아니에요"라고 반항한다. 조인성과 함께 멤버들은 수확한 배추들로 김장을 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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