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볼빨간 김덕배' 맨시티 슈퍼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32)가 모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 중인 더 브라위너는 최근 아부다비 그랑프리 F1 대회에 초대돼 폭탄머리와 물건을 뺏은 뒤 갑자기 춤을 추는 행동으로 유명한 틱톡커 'noelgoescrazy'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noelgoescrazy'가 틱톡에 공개한 영상에는 의자에 앉아 맨시티 유니폼에 사인 중인 더 브라위너에게 다가와 갑자기 유니폼을 가져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깜짝 놀란 더 브라위너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noelgoescrazy'가 생뚱맞게 대뜸 다리를 흔들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얼굴이 급격히 빨개진 더 브라위너가 'noelgoescrazy'의 따라 추기 시작하면서 '역대급 짤'이 탄생했다.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KDB(케빈 더 브라위너)를 춤추게 만들다니", "너무도 사랑스럽다", "더 브라위너가 아무래도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행사에서 "(재활은)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새해 이후엔 빠르게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2023~2024시즌 리그 개막전 번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석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있다. '철강왕'으로 불리는 더 브라위너가 이토록 오랜기간 결장한 건 굉장히 이례적이다.
한편, 더 브라위너가 '예능감'을 뽐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프리시즌 기간에 한국을 찾아 코미디 방송인 'SNL'에 출연해 '신도림 조기축구회' 입단을 꿈꾸는 '김덕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조기축구회 막내인 '김덕배'는 식당에서 조기축구회 선배들의 심부름을 하고, 홀로 소주를 마시며 "축구...어렵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을 샀다.
더 브라위너는 7월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친선전에선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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