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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내년시즌 KBO리그에도 도입되는 피치 클락에 대해 투수들에게 경고를 했다. 피치 클락에 맞추려다가 부상이 올 수 있음을 지적했다. 빠르게 적응을 해야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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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기에 등판해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1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렸고, 이닝당 출루 허용율이 1.04에 불과했고 피안타율은 2할2푼4리였다. 100% 승률로 승률왕에 오르며 KBO리그 5년 동안 첫 타이틀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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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그러면서 미국에서 새롭게 도입된 룰에도 적응을 해야 했다. 메이저리그의 피치클락은 주자가 없을 땐 15초, 주자가 있을 땐 20초 이내에 투구를 해야 한다. 제한 시간 내에 투수가 마운드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 볼이 선언된다. 타자도 8초가 남은 시점에 타격 준비가 끝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스트라이크가 자동으로 선언된다. 투수가 포수에게서 공을 받은 순간부터 피치 클락이 작동된다. 생각보다는 빨리 공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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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피치 클락으로 인해 경기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봤기 때문에 KBO도 내년시즌에 피치클락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도 주자가 없을 때 12초 이내에 던지는 스피드업 규정이 있지만 주자가 있을 땐 제한 시간이 없었다. 이번엔 주자가 있을 때도 제한 시간 내에 던져야 한다. KBO는 아직 KBO리그 피치 클락의 제한 시간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투수들은 매우 민감하다. 자신의 루틴이 깨질 경우 밸런스가 흐트러질 수 있다. 투구 리듬이 느린 투수들은 피치 클락에 맞춰서 자신의 루틴을 빠르게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자칫 부상이 올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한다. 구단들은 마무리훈련 때부터 시계를 가져다 놓고 피치 클락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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