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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혜원은 '결혼하면 좋나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방송용으로 할까. 비방으로 할까"라더니 "장단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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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운동화를 그냥 신으면 남편이 '왜 이걸 그냥 신었어? 다시 묶어야 되겠다'라는 말을 꼭 하고 지나간다. 혼나는 건 아니고 그냥 운동화는 그렇게 한다. 그래서 운동화를 사면 항상 검사받는 것처럼 해야 한다. 구두는 몰래 살 수 있는데 운동화는 몰래 살 수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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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은 "내가 '이러지 마'라고 했다. 저녁 시간에 나가는 것도 너무 미안한데 끈을 묶어주겠다고 하니까 가시방석인 거다. 그래서 내가 '나 뭐 잘 못했냐.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이 신발이 끈을 묶기가 힘들다. 신발에 비해서 발이 넓어서 잘못 묶으면 발이 빠진다'고 하더라"며 "근데 걸었더니 진짜 발이 휙 나왔다. 그래서 '천재인데?' 싶었다"며 깨알 남편 자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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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은 "사진 찍으면서 리환이한테 '아들아, 결혼하면 너도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아들이 며느리한테 그러면 별로일 거 같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두 분이 좀 전까지 집에 같이 계시다 나온 거 아니었냐. 근데 5분 만에 마주친 건데 그렇게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며 신기해했고, 이혜원은 "밖에서 만났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열심히 싸우고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결혼생활의 비결을 공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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