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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사장, 단장, 감독 및 코치, 선수 등 총 116명의 야구인이 모여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다. LG 선수단 및 프런트가 보이면 "우승을 축하한다"는 덕담이 오갔고, 새로 취임한 감독과 이적한 코치들에게는 "축하한다"는 덕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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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코스 4번홀에서는 SSG 랜더스 코치조와 롯데 자이언츠 코치조가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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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중반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 상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시즌을 마친 뒤 두산 베어스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이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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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코치들이 먼저 티박스에서 스윙을 하기 시작하자 롯데 코치들이 탄 카드가 곧바로 티박스에 도착했다.
공교롭게도 배영수 코치는 올 시즌을 마치고 롯데에서 SSG로, 김민재 코치는 SSG에서 롯데로 각각 팀을 옮긴 상황. 아직까지 배 코치는 롯데가, 김 코치는 SSG가 익숙하다. 올 시즌 내내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를과 재회하자 두 코치는 반갑게 안부를 주고 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배 코치는 롯데 코치들이 탄 카트를 보자 "와, 내가 여기로 가야하는데…"라며 웃었다.
화기애애하게 시작한 첫 홀. 티 샷은 썩 좋지 않았다. 가장 먼저 스윙을 한 배영수 코치의 공이 왼쪽 해저드 구역으로 빠졌다. 배 코치는 "공이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라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윤요섭 코치의 공은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윤 코치는 "(공이) 죽었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강병식 코치는 배 코치와 비슷한 방향으로 공이 가자 "(배 코치가) 스타트를 저 방향으로 끊어서 그렇다"며 원망 가득 농담을 던졌다.
이대수 코치는 현역 시절 타격폼과 같이 임펙트 순간 한쪽 다리를 든 외다리 타법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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