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양육권을 넘긴 엄마라는 죄명으로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4일 결혼 5년 만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아이들의 마음에는 상처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율희는 최민환이 세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배경에 대해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어린 아이들의 양육권이 엄마가 아닌 아빠에게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악플을 쏟아냈다. 특히 율희가 과거 최민환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라붐을 탈퇴했던 것을 언급하며 '멤버들에 이어 아이들에게서도 도망쳤다'는 가슴 아픈 저격을 남기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율희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크다. 엄마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우선이다. 최민환 가족은 바로 윗층에 최민환 부모님이 거주하는 형태로 생활해왔다. 부모 뿐 아니라 조부모의 돌봄을 받으며 자라왔던 아이들이 하루 아침에 아빠, 조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익숙한 환경에서 엄마의 부재를 최소화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겠냐는 의견이다.
또 둘 중 형편이 되는 쪽이 아이들을 돌보면 되지 경제적 능력이 없음에도 무조건 엄마가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어쨌든 아이들을 가장 사랑하고,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가장 큰 건 일면식도 없는 네티즌이 아닌 부모일 터다. 이제는 또 다른 환경에서 다른 길을 걸어나갈 두 사람을 지켜보고 응원해줘야 할 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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