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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4승째(14패)를 기록했고, 소노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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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들어 9~10위를 계속 맴돌며 객관적 약체로 꼽히던 한국가스공사였다. 치나누 오누아쿠 대체 영입으로 탄탄해진 골밑과 물오른 감각의 이정현으로 무장한 채 한때 4연승 질주를 하던 소노가 덜미를 잡힐 것이라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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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전 충격패로 다시 연패에 빠진 소노는 3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하필 한국가스공사가 배정되면서 이틀 만에 복수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이틀 전 승리로 35일 만에 최하위에서 탈출한 여세를 몰아 시즌 첫 연승을 노렸다.
한국가스공사는 4분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대신 7점을 쓸어담으며 소노를 또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반란'을 진압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몸이 덜 풀린 외곽포 대신 포스트 공략으로 노선을 바꾼 소노가 야금야금 추격하더니 쿼터 종료 4분20초전, 전성현의 첫 3점포로 9-10으로 추격한데 이어 이정현의 돌파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11-10)을 만들어냈다. 이후 박빙 시소게임. 소노는 다시 외곽포에 의존했다가 효과를 보지 못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3점슛 효과를 앞세워 19-16으로 1쿼터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결국 소노가 41-36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쉽게 웃지는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첫 연승 의지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집중력이 떨어진 니콜슨을 대신해 투입된 맥스웰과 2쿼터 체력을 아낀 샘조세프 벨란겔이 느슨해진 소노의 수비망을 흔들었다. 3쿼터는 58-55, 한국가스공사의 재역전. 승부처 4쿼터에서 소노가 치명적인 악재를 만났다. 57-63으로 끌려가던 종료 8분21초 전, 팀 내 최고 활약을 하던 이정현이 수비 하던 중 맥스웰과 엉켜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코트를 떠났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과 차바위가 돌파와 가로채기, 외곽포에서본격적으로 날아오른 덕에 힘겹게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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