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잘 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의 태도가 불만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알바생들 진짜 짜증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태도에 불만이 있다고 밝혔다. A씨의 말에 따르면 가게에 방문했을 때 인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었다.
A씨는 "손님 왔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앉아서 작은 소리로 '어서오세요'이러고 갈 때도 인사를 안 한다. 이전 손님이 두고 간 것도 매대에 그대로 있다"라며 "사장님에게 말 하든가 그래도 개선 안 되면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직접 말해야겠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A씨는 "나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사장이 의욕 없어도 혼자 내 가게인 것처럼 하나라도 더 팔아 매상 올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다."라며 "한가할 때 잠깐 앉아 있다가 손님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 쳐다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손님 갈 때까지 계속 서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아르바이트생이)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쳐다도 보지 않았다. 사람에 대한 기본도 없다."라며 "내가 진상도 아닌데 기본 서비스조차 바라면 안 되는 것이냐. 나도 집 근처에 편의점이 많은데 굳이 저기를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라고 토로했다.
A씨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제 친절은 어쩌다 만나는 운 같은 것이다.", "시간만 채우고 돈 받으려고 하는 아르바이트생들 많다. 정말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사람 찾기 힘들다.", "포인트 적립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해서 내가 오히려 미안해질 때도 있었다."라며 A씨 의견에 동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나는 먼저 인사를 하면서 들어가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인사하든 말든 상관 없다.", "편의점에서 인사하든 말든 신경써 본 적이 없다. 내가 필요한 물건 계산만 잘해주면 된다.", "편의점은 눈치 봐가며 비위 맞춰 제품을 파는 매장이 아니다."라며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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