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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오지환과 박찬호는 최고 유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테이블 세터인 박찬호와 중심타자인 오지환은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아 그 역할에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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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타율이 높고 득점과 도루에서 오지환을 앞선다. 반면, 오지환은 홈런이 조금 더 많고 타점에서 앞선다. 출루율(0.371-0.356)과 장타율(0.396-0.378)은 모두 오지환이 조금 더 앞서고 그래서 OPS도 오지환이 더 낫다. 역할이 다르다보니 누가 더 잘했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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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가 예상됐고 결과도 접전이었다. 결과는 오지환의 승리였다.
오지환은 "2023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어주신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차명석 단장님, 코칭스태프, 프런트에게도 감사드린다. 2023년이 최고의 한해인 것 같다. 29년만에 우승을 해봤다. 하지만 지금이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겠다. 내년에도 통합우승을 해서 왕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골든포토상까지 수상해 이날 2관왕에 올랐다.
삼성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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