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니콜슨의 슛을 믿었는데, 교체를 했어야 했다."
사실 절체절명의 순간, 감독들은 고독한 결정을 한다. 결론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 결국 결정한 뒤 책임을 진다.
강 혁 가스공사 감독은 12일 부산 KCC와의 2차 연장 끝에 패한 뒤 '고독한 결정'에 대한 후회를 말했다.
그는 "스케줄이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했다. 10점 차 이상의 점수 차를 끝까지 추격했고 연장까지 갔다. 선수들을 교체해야 했고, 확률적 농구를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진 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는 "맥스웰이 좀 오래 쉬었다. 연장에 투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앤드류 니콜슨이 승부처에서 좀 더 뛰고 싶어했다. 니콜슨의 슛을 믿었었다"고 했다.
강 혁 감독의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선택을 해야만 했고, 패배의 결과가 나왔을 뿐이다.
그는 "신승민이 자신감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교체를 해달라고 했다. 슛에서 안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떨어져서 다른 선수를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들이 수비에서 맞아 가는 부분이 있었다. 1라운드에서는 혼란스러웠는데, 최근에는 맥스웰도 오고, 상대팀을 이기다 보니까, 리바운드, 수비 집중력이 많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팀 플레이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궂은 일을 많이 얘기한다. 팀 워크가 탄탄해졌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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