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이 심각한 아시안컵 딜레마에 빠졌다고 현지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이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다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한다. 손흥민은 최대 6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은 확실히 크다'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 시즌 승부수는 모두 손흥민이 핵심이었다.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1차 정리 작업. 라커룸 리더를 공고하게 했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팀 개편이 이뤄졌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지원했다. 공고했다.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득점력 부재를 메우기 위해 손흥민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손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대성공이었다.
감각적 골 결정력을 보여준 손흥민은 중앙 스트라이커로 이동하면서 제임스 매디슨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매디슨의 패스→손흥민의 골 터치는 토트넘 제 1옵션이자,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 골 루트였다.
매디슨이 부상으로 2선이 약화되자, 손흥민은 다시 윙어로 변경했다. 중앙에는 히샬리송이 들어갔다.
지난 11일 뉴캐슬과의 EPL 16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왼쪽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도움은 웨스트햄의 측면을 완전히 파괴하면서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에 두려움없는 공격 축구인 '엔지 볼'을 이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많은 부상 변수가 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이제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1월 아시안컵에 나선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서 커다란 타격이다. 클루셉스키, 히샬리송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다치지 않고 무사기환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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