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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9일 GS칼텍스에 1대3으로 패해 연승이 저지됐고, 현대건설이 7연승을 달리며 1위를 뺏겼던 흥국생명은 이날 다시 승리를 가져오며 승점 2점을 챙겼다. 13승2패, 승점 35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11승4패, 승점 35점)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승으로 선두가 됐다. 기업은행은 3연승에서 멈추며 8승8패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더해 23점으로 정관장(7승8패 승점 23점)과 같은 승점이지만 다승으로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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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워 점수를 1점씩 늘려나간 흥국생명은 어느새 21-12까지 벌리면서 빠르게 승부를 갈랐다. 뒤늦게 기업은행이 아베크롬비와 표승주 육서영 등을 앞세워 추격을 했으나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25-18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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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기업은행이 중반 흐름을 잡았다. 10-10에서 옐레나의 서브 범실과 아베크롬비의 스파이크, 표승주의 블로킹, 이주아의 속공 아웃으로 단숨에 14-10으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앞세워 추격을 했으나 기업은행은 세터 폰푼의 공격 적절한 공격 배분과 중요할 때 나온 블로킹으로 5세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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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는 접전. 동점이 계속 이어지면서 에이스인 김연경과 아베크롬비의 스파이크 대결이 됐다. 9-9에서 아베크롬비의 백어택과 황민경의 스파이크로 기업은행이 11-9를 만들면서 기업은행이 승기를 잡은 듯했다. 이어 김연경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떨어지며 12-9. 김연경이 분전하며 따라갔으나 아베크롬비의 공격을 흥국생명 수비가 막지를 못했다. 김연경이 후위로 빠지며 어렵지 않을까 했으나 레이나가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연속 스파이크로 13-13 동점을 만들었고, 레이나의 공격 때 기업은행이 터치네트 범실을 하며 14-13으로 역전을 하며 매치 포인트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황민경의 터치아웃으로 14-14 듀스를 만들었고, 아베크롬비의 밀어넣기로 다시 15-14로 앞섰다. 레이나의 스파이크로 15-15 듀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3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도 무려 52.3%나 됐다. 옐레나가 16득점을 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겨우 22.8%에 머무르면서 5세트에선 벤치로 빠지기도 했다. 레이나가 5세트에만 7점을 올리며 11득점을 해 해결사로 떠올랐고, 이주아가 10점, 김미연이 7점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6점을 기록했고, 표승주가 14점, 황민경이 13점, 최정민과 김현정이 9점씩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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