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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주은은 30년 만에 합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당시 나라간에 이동이 힘들 때 엄마가 응급하게 병원에 들어갈 일이 생겼다. 그리고 아빠가 한 달 뒤에 또 급한 일이 생겼다"면서 "그때 '부모님이 급한 상황에 못 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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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의 어머니는 딸의 허락하에 집안 인테리어를 바꿨다. 딸이 장식한 그릇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는 어머니의 말에 강주은은 울컥했다. "남자 세 명과 사는게 익숙해졌다.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엄마 같이 푹 빠져들어서 공감해주는 기분을 처음 느꼈다. 엄마하고 이제는 즐길 수 있는구나 생각에 울컥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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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사고, 빚에 대해 기사가 나면 "마음이 불편하셨을 것 같다"는 말에, 아버지는 "캐나다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달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사람들의 시선은 무시했다. 믿으니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를 본 백일섭은 "민수가 장가를 잘갔다"면서 최민수의 부모님을 알고 있는 그는 "자기 부모님에 대한 한 같다. 가슴에 맺혀있는 거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최민수와 어머니가 닮은 부분이 많다"는 말에, 어머니는 "(최민수의) 외적인 모습보다 속을 먼저 봤기 ??문에, 외적인 편견은 없다"고 이야기했고, 최민수는 "너무 대단하다 그 말이"라며 감동했다. 이어 "내가 합가를 결정하고 망설임이 없었던 이유가 아마 다른 마미 대디였으면 못 했을거다. 나한테 마미 대디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다. 그런 분들이 없다. 공항에서부터 나를 안으면서 '아들아'라고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최민수를 처음 봤을 때, '내가 갖지 못했던 아들이 집을 찾아 왔구나. 아들이 왔구나'그런 생각을 했다. 속에서 나오는 기쁨을 말할 수가 없었다"고. 아버지 역시 "처음 최민수가 집에 왔을 때 '이분들이 내 부모구나'라고 마음을 내려놨을 때 마음이 찡했다. 가족이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순수하게 다가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이어 최민수는 "마미 대디는 30년 동안 단 한번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부담이나 어떤 부탁도 한 적 없고 '너희의 행복을 위해 산다. 너희가 잘 되길 빈다' 항상 그렇게 말했다. 세련되고 열려있고 그렇게 희생을 많이 하시는 어른들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내 꿈이 대디 같이 사는 것이었다"고 고백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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