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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연은 "저의 이야기를 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다"라며 길러준 엄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모녀는 다정하게 안부를 묻는 애틋한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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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여자의 입장으로 많이 봤던 것 같다. 한 여자가 결혼 한 번도 안 했던 사람이 시집을 왔는데, 키워보지도 못한 마음으로 정성으로 사랑으로 진심으로 키워냈던 대단하다"면서 "(길러준 엄마가) '남편 같이 자식 같이 너 없었으면 못 살았을거다'라고 이야기 하신 적이 있다"면서 50년 세월을 서로 의지한 모녀 사이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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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친엄마 때문에 길러준 엄마가 속상하지 않을까"라는 속마음을 밝히자, 어머니는 "이제 다 내려놨다. 이제는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거다"라면서 "두 엄마가 지지리 복도 없고, 친엄마도 짠한 사람이다. 그러지마. (친엄마에게) 말 한마디라도 곱게하라"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연은 엄마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지난날들을 떠올려보면 엄마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있을까. 그걸 안아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승연은 고민 끝에 "길러준 엄마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고 싫으면, 안 만나도 된다"라며 "근데 나는 아빠가 한 번은 친엄마를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아버지와 친엄마와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빠가 친엄마에 대한 아련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만나서 현실을 딱 보고 서로 정리가 되면 지금 길러준 엄마한테도 더 좋지 않을까"라며 만남을 주선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빠가 친엄마 만나는 것 괜찮아?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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