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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자신에게 '청룡영화상' 첫 MC를 맡겼던 신종인 전 MBC 부사장이 찾아 오자 와락 껴안았다. 김혜수는 "내가 '청룡영화상'을 하면서 제일 많이 생각난 분"이라며 눈물을 훔쳤고 신 전 부사장은 "혹시 ('청룡영화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 어쩌나 걱정이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가지고 왔다. 그만둬서 서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하나도 안 서운한데 사장님을 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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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풀린 몸으로 차에 오른 후, 김혜수는 마지막 '청룡영화상' 퇴근길에서 "내 인생에서 30년이라는 시간을 '청룡영화상'과 함께했다는 건 그 시간 이상으로 값진 의미가 있다. 어떤 작품 한편과 견줄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을 많이 느낀 시상식이었다. 제게 사랑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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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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