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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쓴 야구통계 전문가 에릭 롱겐하겐은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0.340/0.407/0.491의 슬래시라인 마크했다. 최근 2년 동안 삼진 비율 5.5%, 볼넷 비율 11%로 특급 기록을 올렸고, 중견수로서 수준급 수비 실력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외야수들의 타격이 바닥권을 헤맸던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중견수로 뛸 것이다. 평균 이상의 기동력과 수비 범위, 타구 판단, 어깨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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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야구통계 전문가인 댄 짐브로스키가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인 ZiPS가 제시한 이정후의 6년간 연도별 예상 기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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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5년 9000만달러에 입단한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의 데뷔 시즌 성적과 비슷하다. 요시다는 올시즌 537타수에서 0.289/0.338/0.445, 155안타, 71득점, 15홈런, 72타점, OPS+ 109, fWAR 0.6을 기록했다. OPS+와 fWAR은 이정후의 예측치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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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아웃이 갖고 있는 잠재적 가치 상승 기능에 기반한 추산이다. 이정후의 이번 계약은 실제 가치가 명목 가치보다 2100만달러(약 272억원) 높다는 얘기.
이정후가 이번에 손에 쥔 옵트아웃은 언젠가는 '신의 한 수'로 꼽을 만한 대목이다. 옵트아웃은 아무나 주장할 수 있는 조항이 아니다. 일종의 선수 옵션(player's option)으로 계약 연장 칼자루를 선수가 쥔 장치다. 요시다도 보스턴과 5년 계약을 하면서 옵트아웃은 넣지 못했다.
이정후는 1998년 8월 생으로 내년 26세가 된다. 4시즌을 마치는 2027년 말 29세에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이정후가 여전히 전성기를 이어갈 기간이다. 이번 계약의 5,6년째인 2028년과 2029년 책정 연봉이 얼마인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대우를 보장해 주는 계약을 자신한다면 옵트아웃을 행하면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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