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 박병건)과 일본 민영 방송국 메테레(나고야 TV)는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TV 본사에서 일본 현지 드라마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현지 드라마로 제작되는 드라마 '彼女のいない時間(그녀가 없는 시간)'은 나고야 TV 메테레의 지상파 방송 편성이 확정되었으며, 일본 온라인동영상 플랫폼(OTT)과 함께 동시 방영된다.
일본 드라마 공동제작은 PH E&M이 원작 IP 개발과 함께 총괄 기획, 제작을 진행하고, 나고야 TV는 기획과 일본 현지 제작 지원을 맡는다.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 스태프들로 함께 구성되며, 추후 공식발표 예정이다.
PH E&M과 나고야 TV는 양사 IP를 드라마로 공동 개발함과 동시에 2차 저작물 제작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을 합의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 제작사가 일본 드라마를 제작하여, 일본 방송 채널에 편성되는 이례적인 사례로, OTT를 넘어 해외 로컬 방송시장으로 직접 진출했다는 점에서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피에이치이엔엠(PH E&M)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임에도 프랑스 칸 시리즈 공식 스크리닝 초청, 글로벌 영화제 9관왕, 드라마 '짠내아이돌', '두 명의 우주' 등 국내 OTT 1위와 수출, 연극 '분장실', '슈만'을 통해 인터파크티켓 1위 등의 성과를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어오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PH E&M 박병건 대표이사는 "글로벌 IP 사업을 위해 올해 초부터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결실을 맺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도전할 것"이라면서 "본사의 해외 로컬시장 직접 진출 사례가 국내 유수한 제작사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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