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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빽가가 SNS에 감성적인 걸 올려서 방송국 사람들이 이걸 캡쳐해서 올렸다. 어렸을 때 살던 집을 찾아가 본 거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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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태균은 "지금 집 안에 화장실이 있냐"라고 말했고, 빽가는 "집 안에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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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빽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어제 새벽 텅빈 이태원을 걷다가 혹시나해서 가봤는데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저 집이 우리집이었을 때는 1990년 내가 열살 때였는데 33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 있었다. 집밖에 붙어있는 화장실도,삼각형지붕도 그대로인데 빨간벽돌과 문은 바뀌어있었다(그땐 옆으로 미는 3짝 짜리 하늘색 나무문이었다)"라며 자신이 살던 집 화장실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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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광초등학교 3학년이던 백성현은 그 깜깜하고 냄새나는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 한손은 코를 막고 다른 손은 문고리를 붙잡고 다짐했다. 이 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될 거고 그러면 꼭 집안에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거라고. 생각해보면 그 나이에 그런 다짐을 하던 그때의 내가 이리도 안쓰러운지 모르겠다. 결국 나는 그토록 꿈꾸던 집안에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고 있고 그래서 나는 지금 충분히 부자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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