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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무대에 데뷔한 최가온이 또 한번 역사를 썼다. 최가온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를 통해 FIS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최가온은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이번 최가온이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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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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