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학연(33)이 강우학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차학연은 최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박혜련 은열 극본, 오충환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차학연은 "저 차학연 자체는 조용한 걸 좋아하고 차분한 스타일인 것 같다. 감정의 기복도 사실 없다. 그런데 우학이는 모든 것이 반대라서 달랐던 것 같다. 그래서 밖으로 다니며 연기를 연습하고 차학연과는 다른 삶을 살아온 것 같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고, 에너지를 많이 빼앗겼다. 우학이를 연기하고 연습하고 나면 거의 뻗어있던 것 같다. 우학이는 하루 만에 저의 한달치 에너지를 다 쓰니까. 차학연은 너무 조용한 삶을 즐기는 타입이라 에너지를 빼앗기기는 했지만, 더 큰 에너지로 보답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학연은 "최근엔 예비군 훈련을 갔는데, 아무래도 '무인도의 디바'를 많이 보고 알아봐주시니 교육을 들으면서 졸 수도 없는 것이다. 저만의 생각일 수 있는데, 여기서 졸면 더 보일 것 같은 느낌에 열심히 교육을 들었다. 또 사격도 1등하고 VR 사격도 100점 맞고 그랬다. 제가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아닌데, 우학이 덕분이었다. 또 팀대 팀으로 서바이벌 사격을 했는데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했다. 다 어린 20대 중반의 친구들이었는데, 내가 이렇게 어린 친구들을 상대로 악착같이 해야 했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 '현격한 차이로 승리하셨다'는 방송이 나오는데 자랑스럽기도 하면서도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학연은 또 "저는 너무 빨리 걷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지만 천천히 걸어가는 타입이다. 그런데 예비군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레드팀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다들 힘없이 나오는데, 나 혼자 꿋꿋하게 헬멧 쓰고 나오는 그 걸음이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작품으로,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무인도의 디바'에서 차학연은 YGN보도국 기자인 강우학을 연기하며 서목하가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갈 때 도움을 주는 인물로 그려져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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