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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2000년대 KBS '개그콘서트'에서 프로그램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바람잡이 역할로 대중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심현섭은 당시 코너 '사바나의 아침'에서 '밤바야'라는 유행어로 한순간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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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효자 아들로 남기 위해서였다.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심현섭 가족은 덩달아 가세가 기울어졌고, 이후 그의 어머니는 밤낮없이 희생했으나 15억 가량의 빚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뇌경색까지 얻어 긴 시간 병마와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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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오랜 간병 끝에 어머니를 여읜 심현섭은 다시 홀로서기에 시작했다. 그런 심현섭의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그의 고모인 배우 심혜진이었다. 심현섭은 심혜진에게 고모라며 깍듯하게 인하며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보는데 엄마가 너희 고모라고 하더라. 그래서 언젠가 뵙게 될 거라고 했다. 고모를 방송에서 만났을 때 보자마자 고모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혜진은 "그런 얘길 하면 나이가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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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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