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종신 토트넘'으로 남을 모양이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에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올 시즌 이미 계약 연장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계약을 연장했다. 손흥민, 파페 사르와 장기 계약을 모색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장을 맡았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공격진에서 '대체 불가' 자원으로 우뚝 섰다.
지난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과 사르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는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포스테코글루 리더십 하에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손흥민과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혁명의 중심이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1992년생이다. 내년이면 32세가 된다. 축구 선수로 최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낸 토트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클럽의 레전드 등극이 확실하다.
다만 세계적인 빅클럽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축구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 손흥민은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설이 돌았던 적이 있지만 이번에 토트넘과 다시 장기 계약에 사인하면 사실상 '종신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5년 연속 우승 경험이 없다. 손흥민도 개인 커리어에는 손색이 없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언론인 폴 브라운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에도 핵심이 됐다. 손흥민과 사르 모두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장기 계약을 가로막는 문제는 없다고 본다"라며 재계약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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