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베스트11은 그나마 논리적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이 25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에버턴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한 토트넘에는 2명이 포함됐다.
신들린 선방쇼를 펼친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데스티니 우도지의 공백을 메운 왼쪽 풀백 에메르송 로얄이 각각 평점 8.42점, 8.54점을 받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컵'은 비카리오에 대해 '7차례의 세이브와 3번의 공중볼을 낚아챘다'고 설명했다. 에메르송도 '8번의 가로채기, 5번의 태클, 5번의 클리어런스를 성공시키며 수비를 확고하게 지켰고, 51차례의 패스 시도에서 92.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에메르송이 이번 시즌 '이 주의 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베스트11에 이름으로 올리지 못했다. 그 자리에는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1골-1도움을 기록한 크리스 우드(노팅엄)가 뽑혔다. 솔란케는 9.95점, 우드는 9.25점을 받았다.
미드필더에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8.29점) 마리오 레미나(울버햄턴·8.54점) 산데르 베르게(번리·8.22점) 윌슨 오도베르(번리·9.00점)가 위치했다. 최고의 포백에는 에메르송을 포함해 가브리엘 오쇼(루턴타운·7.38점)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7.49점)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8.33점)가 선정됐다.
반면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BBC'의 18라운드 베스트11은 논란이다.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과 아스널 선수들이 무려 5명이 포함됐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이브라히마 코나테,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이름을 올렸다. 통상 희비가 엇갈리지 않은 경기에선 베스트11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크룩스는 이밖에 솔란케, 오도베르, 쿠두스, 제로드 보웬, 퀴르 주마(이상 웨스트햄), 제임스 트래포드(번리) 등을 '이 주의 팀'에 선정했다. 지나치게 '사견'이 작용됐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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