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고(故) 이선균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유족 요청에 따라 시신 부검을 실시하지 않을 것을 검토중이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선균의 검시를 마친 상태이며,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날 경찰은 현장감식을 하던 중 차 내부에서 휴대전화 1대 등을 수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 10시12분 112를 통해 이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 등을 추적한 끝에 10시30분께 그를 서울 성북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발견했다.
그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작성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서 내용의 경우 유족들의 요청에 의해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경찰은 이선균의 도착 시간과 사망 추정 시간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23일에도 19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
한편, 고인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안치됐으며, 오는 29일 발인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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