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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거둔 승리는 후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끝까지 승리하겠다는 우리은행 선수들의 투지와 위닝 멘탈리티가 만들어낸 극적인 승리였다. 이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그래서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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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BNK썸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오히려 전반을 30-28로 리드했다. 3쿼터에도 BNK썸이 리드를 이어나갔다. 43-47로 우리은행이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쿼터 시작 직후 박지현과 김단비의 득점이 나오며 간단히 동점을 만든 뒤 한골 싸움으로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계속 역전을 주고 받은 끝에 종료 3분 전 56-56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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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 후 위성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참 대단하다. 이 말 밖에 할게 없다"면서 "사실 져도 할말 없는 경기였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워낙 좋지 않았다. 가용인원도 많지 않아 쥐어짜내서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런데도 잘 버텨줬다. 내가 보통 '정신력'을 강조하지 않는데, 오늘은 전반전이 끝난 뒤 '정신력 좀 발휘해보자'고 했었다. 그 정도로 힘들었는데, 잘 해줬다. 내가 참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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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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