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랫클리프 체제에 돌입하며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무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최근 랫클리프가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한 소식이 발표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랫클리프는 구단 전반에 대한 권한을 받아 맨유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에 돌입했다.
기존 경영진의 변화와 구단 문화 개선 등 여러 부분들이 과제로 떠올랐다. 랫클리프를 중심으로 구단 수뇌부는 쇄신 의지를 다졌다. 선수단 개선 또한 과제다. 이 과정에서 랫클리프 체제의 맨유는 바이에른 소속 미드필더를 중원의 새로운 핵심 선수로 영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영국의 더선은 27일(한국시각) '맨유는 엄청난 미드필더인 바이에른의 요슈아 키미히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 맨시티와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맨유의 계획을 조명했다.
키미히는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지난 2015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그는 이적 이후 줄곧 바이에른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우측 풀백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그는 기량이 만개했다. 바이에른에서만 벌써 376경기를 소화하며 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 키미히는 이전 시즌들보다 불안한 모습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미히의 불안함 때문에 바이에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강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등이 키미히 영입을 노릴 수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맨유도 키미히가 이적한다면 영입전에서 물러서지 않을 계획이다. 더선은 '에릭 텐하흐 감독은 랫클리프의 인수 이후 중원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싶어 한다. 맨유는 키미히를 노리고 있으며, 1월 이적 가능성은 낮지만,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키미히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중원에서의 볼 배급 역할을 맡아줄 선수가 없어 경기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키미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변수는 그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이다. 키미히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맨유뿐만 아니라, 유럽 빅클럽 대부분이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경쟁 팀이 늘어난다면 이적료도 천정부지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 키미히는 시장 가치로만 7500만 유로(약 1070억원)로 평가받는다.
맨유의 중원 혁명이 키미히라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며 시작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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