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은 약 1.5%로 산출됐다. 이는 지난해 약 14.2%, 올해 약 8.9%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치다.
세대별로는 1세대가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올린다. 4세대는 동결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고려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 인하 여부와 인하 폭, 시행 시기 등은 개별 보험사 사정에 따라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지난번보다 참여 보험사가 많고, 인하 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별 최대 3%를 인하하는 곳이 나올 수 있고, 평균 인하율은 2.5%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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