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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라도 빨리 미국에 가고 싶다.' 측근들이 전하는 사사키 로키(22·지바롯데)의 속내다. 마침내 요시이 마사토 롯데 감독도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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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요시이 감독은 "사사키가 입단할 때부터 메이저리그행을 원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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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사사키의 포스팅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채 포스팅 신청 마감일을 보냈다. 결국 구단과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내년 시즌 후 포스팅을 신청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년이라도 빨리 가고 싶다"는 다급해보일 정도의 속내다. 구단은 장래의 메이저 도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지금 당장'을 요구하는 사사키 측의 강한 주장에 난색을 넘어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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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의 별명도 '레이와(나루히토 일왕의 연호)의 괴물'이다. 미국에선 '동나이대 세계 최고의 재능'이란 찬사도 쏟아졌다.
너무 어린 나이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경우 '25세 규칙'에 걸려 구단이 받을 수 있는 수익도 줄어든다. 미국 무대에서 '프로'로 인정받으려면 25세 이상의 나이와 6시즌 이상의 프로 경험이 필요하다.
요시이 감독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뉴욕 메츠, 콜로라도 로키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었던 전직 메이저리거인 만큼 발언에 한층 무게감이 있다. 165㎞ 직구를 던지지만, 아직 '어른들의 사정'엔 익숙지 않은 걸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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