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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태영은 "리호(딸)가 책 주인공 캐릭터처럼 내일 입고 가는데 사진 속 옷이 없으니까 우리가 핑크색 티를 사서 꽃을 그리기로 했다. 미대 아빠에게 부탁했다"며 가족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때 권상우는 "어이가 없다"고 했고, 손태영은 "꽃은 안 그리고 캐릭터를 그렸다"며 권상우가 딸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아빠가 잘못했다"는 리호. "나한테 이거 그리라고 했다"며 억울해하던 권상우는 "이제 꽃을 신경 써서 그리면 된다. 몇 십 년 만에 그려본다"며 다시 펜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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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엄마가 해준 헤어스타일에 아빠가 그려준 티셔츠를 입고 학교로 향하는 리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 리호는 "나 핑크 팔찌도 했다"며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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