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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이 지난 2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KOC 분리는 유 장관이 첫 장관직을 수행했던 이명박 정부 때부터 줄곧 화두에 올랐던 아젠다다.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당시에도 KOC 분리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격렬한 반대로 통합 자체가 무산될 뻔한 상황에서 'KOC 분리는 추후 논의한다'는 불씨 조항을 남긴 채 체육단체 통합이 극적으로 성사됐고, 이후 지난 정권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도 2020년 8월, 7차 권고안을 통해 KOC 분리를 권고했지만 당시에도 대한체육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논의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바 있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 준비 및 파견을 위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고 대한체육회는 국내 생활체육, 학교체육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전문체육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모두의 스포츠'를 위한 스포츠 복지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KOC 분리론자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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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KOC 분리로 국내 체육, 국제체육이 이원화될 경우 선수 발굴과 육성, 국가대표 관리 대회 파견 문제를 두고 단체간 주도권 문제 등 갈등과 분란이 생길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서 NOC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선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과 IOC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가 KOC 분리를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IOC헌장의 자율성 원칙에 위배되며 이는 NOC에 대한 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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