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신 SBS 사장, 20일 니혼TV와 파트너십 협정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SBS와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니혼TV'(이하 NTV)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SBS는 20일 일본 도쿄 NTV 본사에서 방문신 SBS 사장과 스기야마 요시쿠니 NTV 회장, 후쿠다 히로유키 NTV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TV와 경영진 합동 회의를 열고,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시장 협력 등을 담은 새로운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 경영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기존 협력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동협력 ▲ AI 기술 교류 등을 약속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협정은 SBS와 NTV가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일 방송 콘텐츠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보도, 콘텐츠 제작, 글로벌 사업 등에서 실질적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기야마 NTV 회장은 "이번 협정서 개정은 양사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며 "오늘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는 첫날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일본 NTV는 시가총액 9천900억엔(약 9조3천억원) 규모의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로, 2023년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를 인수한 바 있다.
SBS와 NTV는 1991년 윤세영 당시 SBS 사장(현 창업회장)과 사사키 요시오 당시 NTV 사장이 제휴 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34년간 파트너사로 협력해 왔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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