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 40분 방송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배우 이서진이 지난 2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이순재를 기리는 MBC 특집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는 28일 "이서진이 오늘 오후 방송되는 MBC 추모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순재와 이서진은 지난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이산'에서 각각 영조와 정조 역으로 호흡을 맞췄고, 이후 tvN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해 유럽 등지를 여행했다.
앞서 MBC는 이순재의 70여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이날 긴급 편성했다. 방송 시간은 오후 8시 40분이다.
제작은 'PD수첩'의 김호성 PD가 맡았으며, 제목은 'MBC 특별기획 추모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다.
아울러 MBC는 홈페이지에 ''영원한 현역' 배우 이순재님의 작품들'이라는 제목으로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등 고인이 열연을 펼친 드라마 20여편을 볼 수 있는 테마관을 준비했다.
지난 25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우리나라 최초 텔레비전 방송국인 대한방송의 드라마 '푸른지평선'에서 얼굴을 알렸다. TBC 전속 배우로 시작해 KBS와 MBC 등을 넘나들며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의 대표작은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년)와 사극 '허준'(1999년)이다. 두 드라마에서 각각 가부장적인 '대발이 아버지', 따뜻한 스승 유의태 역할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2000년대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야동순재' 등 별명을 얻으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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