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전 직무대리 퇴사 따른 직제순 선임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새 대표이사 직무대리로 주용진 라디오제작본부장이 선임됐다.
TBS는 강양구 전 대표이사 직무대리 겸 경영전략본부장이 퇴사함에 따라 1일부터 주 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대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2007년 라디오 PD로 입사한 이후 '이홍렬의 라디오쇼', '9595쇼', 'JK김동욱의 원더풀 투나잇', '달콤한 밤 황진하입니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올해 8월부터 라디오제작본부장을 역임했다.
TBS는 지난해 3월 정태익 전 대표이사 사임 이후 정식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5월 이성구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됐으나, 약 5개월 만에 또다시 사의를 표했다. 이후 본부장급이 직제순으로 대표이사 직무대리를 겸하고 있다. 현 정관상 대표이사 임명권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있다.
주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1년 넘게 무급휴직으로 버티고 있는 직원들을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TBS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 등의 희망적인 소식이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TBS의 필요성과 역할 등 존재가치를 시민에게 좀 더 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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