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의 현실 진단과 강원형 인구정책 해법 제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한국여성수련원은 9일 저출생·지역소멸 극복 포럼 '여성·청년에게 묻는다'를 개최했다.
여성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강원도 내 다수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저출생과 청년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 속에 여성과 청년이 직접 참여해 현실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참여형 정책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안정희 도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숙영 도 여성가족연구원장,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손창환 글로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금분 여성특보, 최진영 청년특보, 안은정 대외협력특보, 정미숙 문화예술특보가 참석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이 도의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포럼에서는 도 여성가족연구원 민연경 연구위원이 '일하는 여성의 출산과 자녀 양육'을 주제로, 최진영 도 청년특별보좌관이 '청년이 돌아오고 싶은 강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해법'을 주제로 각각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출산·결혼 인식 격차, 지역소멸 대응, 일·생활 균형, 여성 경력 단절 예방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정책 토론을 벌이며 정책 과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직접 제안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강원 인구 200만 시대 기원 퍼포먼스'는 인구 회복과 지역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동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는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정책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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