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통역 방송 품질개선 세미나…'수용자 중심' 등 원칙 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9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한국 수어 통역 방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2011년 장애인 방송 편성 의무제가 도입된 이래 한국 수어 통역 방송이 양적으로 크게 늘었지만, 품질 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애 당사자, 수어 통역사, 방송 전문가 등이 모여 한국 수어 통역 방송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했다.
대안 교육 기관인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소속 정가은 학생은 방송 내용과 수어 통역 속도 불일치,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통역 화면 크기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변강석 강남대 교수는 수어 통역사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방송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은 수어 통역 방송의 3대 원칙으로 수용자 중심·한국 수어 중심·의미 통역 중심을 꼽았다.
방미통위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한국 수어 통역 방송 실무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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