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새벽'·'모과' 국제경쟁 부문…'경계'는 실험영화 경쟁작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단편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3편이 진출했다.
2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례한 새벽'(박해오 감독)과 '모과'(백소혜)는 제48회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무례한 새벽'은 노년의 대리운전 기사 영옥(강애심 분)이 새벽 근무시간 손님들의 무례와 불편을 감내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 제2회 서울한강국제영화제 장려상 등을 받았다.
백소혜 감독의 '모과'는 시인 지망생 수건(박종환)과 무명배우 희지(오지후)가 연인이자 중년의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세은 감독의 '경계'는 실험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버스 좌석의 등받이가 최대한으로 밀리면서 뒷좌석 승객의 여정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1979년부터 열린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핀란드 탐페레 국제단편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단편영화제로 꼽힌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끌레르몽 페랑에서 열린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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