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배우 정가은이 이혼 이후 겪었던 심리적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이지현,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과 정가은은 이혼 당시의 심경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먼저정가은은 "그 당시(2018년)에는 이혼이 흠이 되는 시대였다. 그래서 내가 이혼했다는 사실이 기사에 나오면 제 인생이 끝날 것 같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이어 "저는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내가 방송활동을 안 하면 '뭐 먹고 살고 어떻게 애를 키우지?',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기사화가 될 때까지 굉장히 많이 두려웠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지현 역시 깊이 공감하며 "맞다. 정말 공포가 어마어마 하다. 저는 딱 그런 마음에서 공황장애가 왔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두 번째 이혼할 때 '기사가 날까 안 날까' 하며 마음을 졸였다. 가족들도 너무 아파할 거니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지현은 공황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몸은 너무 건강했다. 근데 공황장애가 문제였다. 이게 너무 심하게 올 때는 (공황쟁애인 걸) 알면서도 '나 공황장애 아냐. 심장에 문제 있나보다, 몸에 다른 문제가 있는 거다'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응급실에 갔다. 못 걸으니까 119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황장애 이후로는 운전도 좋아했지만, 이제 30분 이상 거리는 운전도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결혼해 두 자녀를 얻었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듬해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지만 2020년 파경을 맞았다. 현재 두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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