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딸과 겪었던 아찔한 일화를 고백했다.
2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법'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하원미는 "나 이번에 뉴욕 갔는데 유튜브로 찍었어야 했다"며 "마지막 날이었다. 내가 딸을 학교에 데려다 놓고 비행기를 타야 돼서 일찍 가야 했다. 호텔에서 5시 반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하원미는 "그때 소희랑 싸웠다. 말도 안 하고 짐을 가지고 나왔다"며 "발렛파킹을 맡겼는데 발렛이 7시부터 한다는 거다. 나는 5시 반에 내려갔는데. '어떡하냐' 했더니 그냥 내가 가야 한다더라. 심지어 호텔에서 주차장이 멀었다. 주차장을 찾는데 새벽이라 깜깜했다. 길을 못 찾겠더라"라고 떠올렸다.
하원미는 "한참 헤매다가 갔는데 노숙자들이 좀비 떼처럼 누워있다가 우리를 보더니 좀비처럼 어슬렁 어슬렁오더라. '우리한테 오는 거 아니겠지?'해서 너무 무서워서 불 켜진 건물을 찾아서 일단 뛰어갔다"며 "안에 보니까 시큐리티 아저씨가 있더라. 저희 좀 도와달라 하니까 그 분이 무슨 일이냐고 나왔다. 그러니까 좀비떼 같았던 분들이 스르르 없어지더라. 우리를 쫓아온 게 맞았다"며 아찔한 일화를 밝혔다.
하원미는 "미친듯이 눈물이 나더라. 나는 남편이, 소희는 아빠가 보고 싶고 우리는 둘도 없는 가족이 됐다. '우리는 똘똘 뭉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서 주차장을 찾았다. 차를 타고 3시간을 오면서 너무 사이가 좋아졌다"고 무서운 일을 함께 겪은 후 딸과 언제 싸웠냐는 듯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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