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으로 겪은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걸그룹 최초 돌돌싱의 주인공이자 두 번의 이혼 소송을 경험한 이지현과 끼 만점 배우 정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이지현, 정가은을 향해 "이혼이라는 아픔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순간이 많았을 것 같긴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지현은 "이혼을 두 번 했는데, 첫 번째요, 두 번째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주하는 "두 번째는 같이 살진 않았지 않냐. 서류 작업만 한 건데 그것도 이혼이 꽤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페이퍼에 사인하면 그렇게 된다. 사인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며 "이혼 소송이 사실 어떤 법정 소송보다 힘들고 지저분하다. 서류에 사인하는 순간, 이 서류를 깨기 위해 어마어마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아픔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이지현은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두 번째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며 "두 번째 이혼을 할 때 기사가 날까 안 날까 마음을 너무 졸였다. 가족들이 너무 아파하니까 미안함도 컸다. 그러다 결국 공황장애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가 심하게 올 때는 증상을 알면서도 '심장에 문제 있나 보다' '다른 문제인가' 하는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간다. 또 운전을 좋아했는데 공황장애 이후로 30분 이상 거리는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결혼해 두 자녀를 얻었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듬해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지만 2020년 파경을 맞았다. 현재 두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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