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적으로 후벤 아모림 감독의 경질을 밝혔다. 아모림이 팀을 떠나면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6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모림을 경질한 이후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든 끝에 맨유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 래시포드는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 그는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에서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아모림의 맨유 감독 생활은 막을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라며 "구단 수뇌부는 변화를 주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아모림이 떠나자 곧바로 래시포드의 복귀 이야기가 나왔다. 그만큼 맨유에서 둘의 사이는 좋지 못했다.
맨유 미드필더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래시포드가 돌아오길 바란다. 그는 특별한 선수"라며 "래시포드와 아모림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재능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하그리브스는 "래시포드가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아야 하는 위치에 놓여서 안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강했던 시절의 팀이라면 그는 세 번째나 네 번째 옵션이었을 것이고, 그러면 모든 부담을 혼자 짊어질 필요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어린 선수들에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기려는 경향이 컸다"라며 "당시 팀에는 26~28세 나이대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젊은 선수들은 예전처럼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었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그리브스는 "구단은 래시포드를 활용할 수 있다. 코비 마이누 역시 팀이 포백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면 곧바로 다시 주전으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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