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혜성의 뉴욕 양키스 트레이드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그를 내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 다저스웨이는 6일(한국시각) '다저스 구단은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루머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 2명이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주장한 지켜야 할 선수 2명에 한국 선수 김혜성이 포함됐다. 또 다른 한 명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였다.
김혜성은 모두가 기대했던 만큼의 루키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었다. 2할 8푼의 타율을 기록했고, 타격감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야뿐 아니라 중견수 수비까지 가능한 '유틸리티맨'이라는 점에서 좋은 인재로 평가받는다.
또한 김혜성은 팀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170타석만 소화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적응하고, 완전히 다른 문화에 익숙해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여전히 김혜성은 발전해야 하고, 스타급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한다. 기회가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저스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함께 할 확률이 높다. 김혜성의 멀티 플레이어로서 능력을 고려한다면 성급한 트레이드가 LA다저스에 독이 될 수 있다.
매체는 '김혜성이 스타급 선수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선호하는 재능, 즉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더 중요한 건 지금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헐값 매각에 가깝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레이드를 고민하기 전에, 그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줄 시간을 주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라며 "또한 다저스의 2루 포지션은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있는 만큼, 김혜성을 보유하는 것은 중견 내야 옵션을 하나 더 확보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혜성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TWSN은 최근 'LA 다저스는 김혜성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재즈 치좀 주니어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혜성 외에도 외야수 자히르 호프, 투수 잭슨 페리스가 함께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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