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경희대학교 의과대학)가 번역한 'AI Doctor : 의료분야 인공지능 이용자와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미국의 심장 전문의이자 벤처캐피탈리스트인 로널드 M. 라즈미가 집필한 저서로, 임상 경험과 산업·투자 관점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조망하고 있다.
AI가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이 된 시대, 의료 현장에서도 인공지능은 빠르게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일반 독자나 의료 종사자 모두에게 'AI 헬스케어'는 여전히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인식된다. 'AI Doctor'는 이러한 인식의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인공지능이 의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AI 기술이 의료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까지의 흐름과 함께, 실제 임상 현장의 다양한 적용 사례까지 AI 의료 전반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인공지능 기술, 환자별 맞춤치료 결정을 돕는 데이터 분석, 의료진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자동화 시스템 등 AI 헬스케어의 핵심 요소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막연하게 느껴졌던 의료 AI의 역할과 활용 방식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의료를 전반적으로 담고 있지만, 의료인만을 위한 전문서적은 아니다. 의료와 기술 변화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부터 미래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싶은 직장인, AI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투자자까지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복잡한 수식이나 난해한 용어 대신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해, AI 헬스케어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번역을 맡은 조진현 교수는 캐나다 토론토대학병원과 세계적 AI 연구기관인 Vector Institute에서의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의 흐름과 가능성을 국내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문성과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의료 환경에 맞춰 표현과 내용을 정제해, 독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진현 교수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기술의 흐름 속에서 미래 의료의 모습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가장 명쾌하고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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