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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아 최강 맞다" 0-3 대참사 후 인정...2살 어린데 난공불락, 日 압도적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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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축구를 인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U-23 대표팀과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2연승으로 B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2년 뒤에 있을 2028년 LA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준비하기 위해 2살 어린 21세 선수단을 준비했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비교해 2살 어린 선수단이지만 1차전부터 일본은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도 대회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전반 10분 만에 승기를 잡은 일본은 후반에 4골을 몰아치면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8강 진출을 여유롭게 확정하고 싶었던 일본은 2차전에서 전력을 다했다. 전반 3분 만에 페널티박스로 전진한 오제키 유토가 페널티킥 얻어냈다. 은와디케 우체 브라이언 세오가 깔끔하게 성공해 앞서갔다. 전반 37분 유토가 에이스 모드를 발동했다. 좋은 패스플레이를 이어받은 유토가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UAE와의 격차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일본은 후반 37분 코너킥에서 슈스케 후루야의 골로 다채로운 득점 패턴까지 선보이면서 3대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마르셀로 브롤리 UAE 감독은 일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그는 "오늘 경기가 힘든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일본은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에는 수비를 콤팩트하게 유지하며 흐름을 컨트롤할 계획이었지만, 시작하자마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계획이 무너졌고, 그것이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이 아시아 최강이라고 말했다.

브롤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최대한의 힘을 쏟아준 점에 만족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팀과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보여서 기쁘다"며 UAE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장에서의 노력만 칭찬했다.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같은 날 열린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했다. 4대2로 점수만 보면 완승처럼 보이지만 선제골을 내주고, 따라가는 흐름으로 후반 30분까지 진행됐다. 후반 31분에 강성진의 역전골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이란과의 1차전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우려가 적지 않다. 한국은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패배할 경우, 8강에 오르지도 못하고 탈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