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패배하며 FA컵에서 탈락했지만, 양민혁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영국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각) '양민혁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왼쪽에서 제이크 비드웰과의 연계 플레이가 좋았고, 특히 오른발로 안쪽으로 접어 들어가 슈팅을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몇 차례 눈길을 끌었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이 전반 36분 쏘아 올린 첫 번째 슈팅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나갔다. 양민혁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코번트리 시티는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은 후반 24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구석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충분히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슈팅이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매체는 '양민혁은 경기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오르내리며 성실한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아직 보여줄 것이 훨씬 많다는 인상을 남겼다'라고 주장했다.
팀은 결국 스토크시티에게 0대1로 패배하면서 FA컵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코번트리 시티는 EFL 챔피언십 선두 팀이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인 만큼 리그에서도 적극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무기력한 모습이 아닌 적극적인 돌파와 슈팅 등 개인 기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시티 감독이 양민혁을 신뢰하는 만큼 출전 기회가 꾸준히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것 역시 시간문제일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는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해당 경기에서도 양민혁이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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