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커질 때마다 언급되는 감독이 있다. 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어김없이 프랭크 감독의 경질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극적으로 토트넘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프랭크 감독 경질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포체티노가 토트넘 홋스퍼로 극적인 복귀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믹 브라운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구단이 토트넘이 팬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 포체티노와의 재결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올여름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회 종료 이후에는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은 최근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까지 부진하면서 팬들의 좌절감은 커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오랫동안 포체티노의 복귀를 요구해 왔으며, 그는 팀을 떠난 지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경질된다면 포체티노는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의 최상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믹 브라운은 "이건 토트넘이 분명히 고려할 사안이다. 포체티노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고, 비록 끝은 좋지 않았지만, 그가 이곳에서 해낸 일 때문에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팬들은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시절에도 불만이 있었고, 지금의 프랭크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포체티노를 다시 데려오는 건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되돌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월드컵 이후 그가 자유로워진다면, 다시 클럽 감독으로 돌아가고 싶어 할 수도 있고, 토트넘이 그 선택을 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이라며 "프랭크를 향한 압박은 계속 커지고 있다. 성적, 팬들의 반발 등으로 점점 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그에게 시간이 주어질까?"라고 했다.
브라운은 토트넘의 주요 선수들이 감독을 위해 뛰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러한 점이 프랭크 감독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다. 여러 핵심 선수가 프랭크 체제의 새로운 전술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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