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놀라운 인물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각) '율리안 나겔스만이 맨유 감독직을 원한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나겔스만은 다가오는 여름 클럽 감독으로 복귀한다면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그는 현재는 독일 대표팀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지만, 맨유 감독직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맨유 수뇌부는 나겔스만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그는 수뇌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감독 문제가 가장 큰 화두다. 발단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경질이었다. 2024년 11월 에릭 텐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한 아모림은 당시에는 촉망받는 감독이었다. 비록 유럽 5대 리그는 아니었지만, 포르투갈 무대에서 스포르팅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었다. 아모림의 부임 이후 맨유가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
우려는 있었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른 결말이었다. 14개월가량 팀을 이끈 그는 경기력 문제, 선수 영입 등 여러 분야에서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그를 경질로 이끈 것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말 한마디였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할 것이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 구단 수뇌부를 찌른 비판의 한 마디가 아모림의 맨유 감독 생활을 마감시켰다. 맨유는 망설임 없이 아모림과의 이별을 결단했다.
임시 감독직은 구단 레전드 마이클 캐릭에게 맡겼다. 캐릭은 임시 감독 역할을 수용하며 맨유로 돌아왔다. 다만 문제는 정식 감독이다. 캐릭이 활약 여부에 따라 맨유 정식 감독에 부임할 수도 있으나, 맨유는 현재로선 새로운 정식 감독 후보들을 적극 검토 중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올리버 글라스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등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파격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나겔스만이다. 2021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나겔스만은 독일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감독 중 한 명이다. 전술적 능력으로 차기 명장 후보로 꼽혔다. 다만 바이에른에서 오래 팀을 이끌지 못하고 떠났고, 현재는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끝나고 나겔스만이 독일 대표팀과 결별한다면, 맨유는 나겔스만을 데려올 계획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이 떠난 맨유에 정상급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맨유 감독직을 둘러싼 감독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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