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민성호'를 향한 연이은 비판에 일본도 놀란 모습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5일 이영표 해설위원의 작심 발언을 전하며 '대한민국이 뜻밖의 완패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1세 이하(U-21) 선수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하지 못했다. 연달아 실점하며 패했다. 다만, 같은 조의 이란이 레바논에 패한 탓에 간신히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 내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레전드가 비판했다. 후배들의 플레이를 한탄했다. 한국이 8강에서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 오전 30분(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승리시 일본-요르단 경기의 승자와 20일 오후 8시 30분 4강전을 펼친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0대2로 패했다. 한국은 이란(0대0 무)-레바논(4대2 승)-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우즈베키스탄은 2028년 LA 올림픽을 대비해 사실상 U-21 선수로 팀을 꾸린 상태였다. 다만,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던 레바논이 이란을 1대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킨 덕에 한국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만약 이란이 레바논을 잡았다면 한국이 아닌 이란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경기 뒤 비난이 쏟아졌다.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본 경기 중 경기력이 제일 안 좋았다. 지금 우리가 프랑스, 브라질과 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 이 정도 경기력이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걱정된다"며 "충격적인 건 선제 실점 뒤 선수들의 반응이다. 경기에서 패할 순 있어도 실점 후엔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몸싸움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선제 실점 뒤 그런 모습과 열정이 보이지 않았다. (같은)축구 선수로는 쉽게 이해가 안 된다"고 작심 비판했다.
한편,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시리아(5대0 승)-아랍에미리트(3대0 승)-카타르(2대0 승)를 연달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6일 오후 8시30분 A조 2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번에 U-21 선수로 팀을 꾸렸다. 2028년 LA올림픽을 대비한 것이다. 또한, 최종 명단은 J리거와 대학생 선수들로 꾸렸다. 해외파는 미치와키 유타카(베버런) 단 한 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0골-무실점이란 압도적 힘을 발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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