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80억원의 거금을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로 예상 라인업을 만들었는데, 그다지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축구 매체 '멘인블레이저스'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 영입한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포함된 버전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쓸 때 도미닉 솔란케 원톱에 윌슨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로 공격 2선을 꾸리고, 갤러거와 주앙 팔리냐로 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봤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등 중앙 미드필더의 부상에 대처하고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1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갤러거를 4000만유로(약 680억원)에 전격영입했다.
갤러거는 토트넘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생이다. 토트넘은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떠나보낸 브레넌 존슨의 이적료 수익(680억원)을 몽땅 갤러거 영입에 투자했다.
갤러거는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인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첼시 1군에서 활약했다. 2024년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총 77경기를 뛰어 7골을 넣었다.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선발보단 주로 교체로 뛰었다. 팀내에서 서서히 입지가 좁아지던 타이밍에 토트넘이 선뜻 손을 내밀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팀의 수준을 끌어올려줄 'A급' 보단 'B, C급' 영입에 주력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 공격수 마티스 텔을 거액을 들여 영입했고,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와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임대로 품었다.
전직 에이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전직 주장 손흥민(LA FC)과 같은 리빙 레전드가 줄줄이 떠난 빈자리는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머문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반등 없이 21라운드 현재 14위에 처져있다.
갤러거는 오는 18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갤러거가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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