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충북청주가 볼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엔조 몬테이로(22)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엔조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펠레와 네이마르를 배출한 브라질 명문 산투스 유스부터 성장한 엘리트 출신으로, 2024년 산투스 1군에서 데뷔했다. 2025시즌에는 유럽 라트비아 1부 FK아우다로 임대되어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유로파컨퍼런스리그)을 통틀어 45경기 6골을 기록했다. 여전히 브라질 슈퍼스타 출신 네이마르(34)가 몸담은 산투스 소속으로 충북청주로 임대를 떠났다.
엔조는 2004년생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볼리비아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남미 예선 등 국제 무대를 경험한 대형 유망주다. 충북청주는 "이번 임대 영입 과정에서 엔조가 보여준 진정성은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최근 볼리비아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엔조는 소속팀 충북청주의 전지훈련 합류와 K리그 무대의 빠른 적응을 위해 국가대표 차출을 정중히 거절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대표팀 주전 경쟁보다 새로운 소속팀과 팬들을 위한 헌신을 먼저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국가대표로 A매치 11경기를 뛰어 2골을 넣었다.
지난해 6월 칠레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볼리비아는 월드컵 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올라 3월 수리남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본선 티켓 한 장을 걸고 이라크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엔조의 합류로 충북청주 공격진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격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포르투갈 출신 마누엘 레모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충북청주는 앞서 잉글랜드 클럽 노리치 시티 유스 출신 미드필더 핀리 웰치(22)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유스를 거친 포르투갈 풀백 라파엘 반데이라(25)를 품었다.
'빅리그와 명문 클럽 유스에서 성장한 젊은 선수의 영입'을 새로운 컨셉으로 잡았다. 조지아 출신 2선 공격수 이라클리(28)도 영입하며 외인 진용을 새롭게 꾸렸다.
FC서울에서 뛰던 중앙 미드필더 민지훈(21), 수원 삼성 출신 센터백 조윤성(27), 올림픽 대표 출신 골키퍼 노동건(35), 성남FC 센터백 강의빈(28) 등 다양한 포지션의 국내 선수도 품었다.
K리그2 기존 팀 중 가장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는 충북청주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태국 방콕까지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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